(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오는 11일 예정된 이사회 이전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했다.

윤종원 행장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전무이사를 중심으로 '투자상품 전행 대응 태스크포스팀(TFT)'을 운영해 왔지만 6월 예정된 이사회 이전에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면담 요청에 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행장은 디스커버리 사모펀드 투자자 대표단이 지난 1일 요구한 면담을 오는 8일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면담이 투자자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해 지난달 금융소비자보호그룹을 분리 독립하는 등 전행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투자상품의 환매지연에 따른 고객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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