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혼조세를 나타냈다.

시장참가자들은 금리 레벨이 높아졌지만 외국인의 매매 패턴 등 불확실성 요인에 강세 시도가 막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2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4틱 내린 111.95에 거래됐다.

증권이 2천539계약 팔았고, 은행이 1천550계약 샀다.

10년 국채선물은 1틱 상승한 133.2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782계약 샀고, 은행이 772계약 팔았다.

국채선물은 약세로 출발해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상승폭도 점차 반납하고 오전장 후반부터는 보합세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금리 레벨이 상승해 강세시도가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커 번번이 막히고 있다"며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발표 이후에 한국은행의 미온적 태도에 대한 실망감도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한 오후에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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