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은 한국은행이 6월에 국고채를 매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석태 SG 이코노미스트는 3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은의 국고채 소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이주열 한은 총재가 지난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기자회견에서 국고채를 매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달 매입 규모가 지난 3월과 4월 매수 규모인 1조5천억원보다 클 것으로 예측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으로 올해 국고채 발행 규모가 99조4천억원으로 늘었다면서 정부 부채는 지난해 740조8천억원에서 840조2천억원으로 증가한다고 말했다.

국고채 발행 규모의 급증은 정부와 시장 참가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인데 한은이 구원투수로 나설 것으로 그는 관측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 적자 규모가 4%로 불어나고 GDP 대비 정부 부채 규모는 43.5%로 늘어날 것이라며 연이은 추경으로 재정 패키지의 총 규모가 34조8천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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