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국내외 위험 선호 흐름에 상승했다.

4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14분 현재 전장대비 2.08bp 오른 0.0342%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3월말 이후 2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년 금리는 1.74bp 상승한 0.3821%, 30년 금리는 2.64bp 높은 0.5461%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5761%로 전장대비 2.14bp 뛰었다.

금리는 개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밤 미국 장기금리가 향후 경기 회복 기대로 올랐기 때문이다.

일본 금리는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닛케이225 지수가 유럽 내 추가 부양 기대 등으로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0.36% 올랐다.

재무성이 장중 시행한 30년 국채 입찰에서는 일정한 시장 수요가 확인됐지만, 전반적인 장기물 매도 압력을 제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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