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채권매입 규모를 확대하고, 실시 기간도 연장했다.

정책금리는 동결했다.

4일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6천억 유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PEPP는 기존 7천500억 유로에서 1조3천500억 유로로 늘어난다.

ECB는 PEPP 지속 기간도 최소한 2021년 6월 말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가 끝났다고 판단될 때까지 지속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ECB는 당초에는 최소 올해 말까지 PEPP를 유지한다고 발표했었다.

PEPP를 통해 매입한 채권의 만기가 돌아올 경우 재투자도 최소 2022년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ECB는 정책 금리는 동결했다.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는 0.0%,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ECB는 예금금리 및 기준금리 등의 금리는 물가가 목표에 수렴할 때까지 현재 수준이나 그 이하로 유지할 것이란 방침을 재확인했다.

ECB는 기존의 자산매입프로그램(APP)은 매월 200억 유로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1천200억 유로를 더 사기로 한 방침을 유지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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