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사회적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회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통합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전일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하나 파워 온 임팩트'와 '하나 파워 온 챌린지'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청년 디자이너, 전문 경력을 보유한 경력 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33개의 사회혁신기업이 참석했다.

'하나 파워 온 임팩트'는 하나금융이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사회적 가치 창출프로그램이다. 발달장애인의 재능을 활용해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돕고 있다.

올해는 8개의 사회혁신기업을 선발하고 16명의 발달장애인 인턴십을 매칭해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 파워 온 챌린지'는 사회혁신기업 성장에 필요한 디자인과 마케팅 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디자이너와 전문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육아나 가족 돌봄 등의 이유로 경력 공백이 생긴 여성을 연계해준다.

또 하나멤버스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결과에 따라 후속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의 파워 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회혁신기업들은 기본적으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과 멘토링, 컨설팅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하나벤처스 뿐만 아니라 사회혁신 전문 컨설팅 임팩트 투자사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의 투자 검토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발굴, 협업, 육성 프로그램인 '원큐애자일랩(1Q Agile Lab)'과 협업으로 시너지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참여하는 핀즐, 자란다, 플랫팜, 남의집, 아미쿠스렉스 등 5개사는 이번 하나 파워온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하나금융지주 사회가치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회혁신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사회혁신기업들의 성장이 멈추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질 좋은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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