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했고, 한국은행을 향한 국채매입 실망감이 매수 심리를 약화시킨 것으로 풀이됐다.

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6분 현재 2틱 하락한 111.91을 나타냈다. 은행이 420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431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7틱 내린 132.88에 거래됐다. 증권이 128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241계약 매도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경기 낙관론이 고조돼 상승했다. 미 10년물 금리는 8.26bp 오른 0.8276%, 2년물은 0.41bp 상승한 0.2039%를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약세로 출발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간밤 미국장에서 국채금리가 오르고 시장 심리가 안좋다"며 "최근에 금리 레벨이 많이 올라왔지만 마땅한 롱 재료가 보이지 않아 매수가 약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은만 바라보는 상황에서 한은이 밝힌 국채매입 발언은 소극적으로 비쳤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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