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을 만나 "노사가 힘을 합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큰 틀의 대타협을 타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달 20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회의'를 발족했다.

경영계는 당시 노동시간의 유연성과 임금 조정의 불가피하다는 점을 피력했으며, 노동계는 고용유지 명문화와 고용보험 확대 등을 요구했다.

이날 면담에서 홍남기 부총리는 김 위원장에게 코로나19 대응을 설명하고 노사정 대타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로 실물-금융 부문의 타격과 이에 따른 일자리 문제 등에 크게 공감했다. 정부는 총 594조원의 직ㆍ간접적인 지원대책과 함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추가 대책으로 한국형 뉴딜을 내달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재난 시기에 해고 금지,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소득 보장, 고용 안전망 강화 등의 내용을 전달했다.

jwchoi@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4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