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이 홍콩 증시 2차 상장을 통해 최대 30억 달러 차입을 겨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우존스는 징둥닷컴이 5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기업 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면서,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5억~30억 달러 차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징둥닷컴은 그러나 신청서에서 언제 상장할지와 얼마나 차입할지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다우존스가 전했다.

소식통은 징둥닷컴이 오는 18일 홍콩 증시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나스닥에 상장한 징둥닷컴의 홍콩 증시 진출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대중 압박과 관련해 중국 기업에 대한 나스닥 규정이 강화된 것과 때를 같이 한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지난해 11월 말 홍콩 증시에 2차 상장한 데 이어 중국 게임 대기업 넷이즈도 홍콩 2차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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