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5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미국의 고용 상황을 둘러싼 우려 속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3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89bp 밀린 0.8087%를 기록했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16bp 낮은 0.1923%를 나타냈다.

금리 하락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전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187만7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80만명을 웃도는 수치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최근 금리가 연일 상승하며 지난 3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것도 되돌림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경기 회복 기대로 오름세를 이어온 아시아 증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한국과 중국, 대만 증시가 올랐으나 호주, 일본, 홍콩 증시는 내리막을 걸었다.

안전통화인 엔화는 달러화 대비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고 유로화는 달러화에 하락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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