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글로벌 항공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에 미국 20·30 세대의 돈이 몰리고 있다.

4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초 3천300만달러 규모였던 '미국 글로벌 항공사 ETF(JETS)'는 최근 10억달러(약 1조2천131억원)를 넘는 규모로 불어났다.





<미국 글로벌 항공사 ETF(JETS)' 자금 유입 추이>



해당 ETF는 미국 4대 항공사 등 글로벌 항공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항공 산업이 코로나 사태로 여전히 침체한 것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현상이다.

운용사인 U.S.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프랭크 홈스 최고경영자(CEO)는 "JETS를 보유 개인투자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토로스 인베스트먼트는 모바일 증권거래 앱 로빈후드를 사용하는 밀레니얼이 투기 목적으로 돈을 넣었다고 분석했다.

로빈트랙에 따르면 지난 3월 초 '미국 글로벌 항공사 ETF(JETS)'를 보유한 로빈후드 이용자는 300명대였으나, 이날 3만명을 넘어섰다.





<로빈후드 이용자 '미국 글로벌 항공사 ETF(JETS)' 투자 추이>



한편, 이날 '미국 글로벌 항공사 ETF(JETS)'는 11.58% 급등한 19.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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