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기관 매수와 반도체 업종의 강세로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69포인트(1.43%) 상승한 2,181.8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부양책과 반도체 업종의 강세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수는 장 초반 2,130선까지 하락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하며 우상향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지수는 이날 예정된 미국 5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와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시하며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시장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20달러(0.53%) 상승한 37.61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1.60원 하락한 1,207.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천20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3천305억원, 7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65%, 3.08%씩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1% 올랐고, 네이버는 0.65%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3.43%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통신업종은 0.85% 내리며 가장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4포인트(0.93%) 상승한 749.31에 장을 마쳤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이미 지수가 많이 오른 상태에서 시가총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여 주가를 끌어올렸다"며 "외국인과 개인의 차익실현 물량에도 기관 수급이 살아나며 지수 상승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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