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5일 대만증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됐던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86.17포인트(0.76%) 오른 11,479.40에 장을 마쳤다.

소폭 오른 채로 출발한 지수는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했다. 대만증시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 회복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이 추가 부양책 도입에 나서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지난 4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은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규모를 6천억 유로 증액했다. 독일도 경기 부양을 위한 1천 300억 유로 규모의 부양책을 내놓았다.

한편, 미국과 중국 간 1단계 무역합의와 관련해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다.

이날 오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중국이 무역합의를 "상당히 잘 이행했다"며 만족을 표했다.

코로나19 책임론, 홍콩 국가보안법 등 양국의 갈등으로 커졌던 무역합의 불이행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다.

이날 주요 기술주 가운데 TSMC가 1.8%, 미디어텍이 0.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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