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유로화와 유가가 산유국 회의 소식에 따른 위험선호 분위기 확대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5일 오후 3시 17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전장 대비 0.00325달러(0.29%) 오른 1.136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장중 1.32~1.34달러에서 움직였으나 아시아 오후장 후반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환율은 한때 1.13772달러까지 올랐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우상향으로 방향을 굳힌 후 오름폭을 확대했다. WTI 6월물은 현재 전장 대비 배럴당 0.21달러(0.56%) 상승한 37.6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오는 6일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는 소식이 환시와 유가를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OPEC+는 원유 시장을 떠받치기 위해 감산을 연장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OPEC은 6일 토요일 유럽중부시간(CET)으로 오후 2시, OPEC+는 오후 4시에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산유국이 하루 평균 970만 배럴의 감산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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