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소식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5일 오후 3시 43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뉴욕 대비 0.022위안(0.31%) 하락한 7.0860위안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했다는 것은 역외 위안화의 가치가 달러 대비 올랐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오는 6일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는 소식이 위험 선호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달러화 약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화는 위안화뿐만 아니라 유로화, 파운드 등에 대해서도 크게 떨어졌다.

이날 한 주요 외신은 OPEC+는 원유 시장을 떠받치기 위해 기존 감산안을 한 달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산유국이 하루 평균 970만 배럴의 감산 기간을 기존 6월 말에서 7월 말로 연장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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