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5일 유럽증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소식과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개장했다.

이날 이탈리아 FTSE MIB 지수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30지수는 각각 1.38%, 1.08% 강세로 출발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98% 올랐다.

유로스톡스 50지수도 0.62% 상승 출발했다.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오는 6일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한 주요 외신은 OPEC+는 원유 시장을 떠받치기 위해 기존 감산안을 한 달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산유국이 하루 평균 970만 배럴의 감산 기간을 기존 6월 말에서 7월 말로 연장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전날 ECB가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경기 회복에 기대감이 고조된 것도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ECB는 전날 회의에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규모를 6천억 유로 증액했다.

이는 시장 예상인 약 5천억 유로 증액보다 많은 것이다.

ECB는 PEPP 유지 기간도 올해 말에서 최소 내년 6월 말까지로 연장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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