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들로 "6월 고용지표 더 개선될 것"…3~4분기 경제 20% 성장



(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엄청난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미국 고용이 큰 폭 증가한 점을 강조하면서, 경제가 V자형보다도 더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신 개발에 엄청난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학자들이 이것이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지를 밝혀내기만 하면, 우리는 운송과 물류 면에서 200만명분 이상의 백신을 보낼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믿을 수 없이 잘하고 있다"면서 "매우 긍정적인 놀라움과 치료제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재차 낙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의 5월 고용이 시장의 우려와 달라 증가한 점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갖고 있다. 그 강력함이 우리가 끔찍한 대유행을 헤쳐나가게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재개에 열정을 보였던 주들이 실업률을 끌어내렸다면서 경제 활동의 정상화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코로나19 우려에도 경제 재개를 서둘렀던 플로리다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뉴욕과 뉴저지 등이 경제를 재개하면 경제가 더욱 강하게 반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로 인한 경제의 충격은 허리케인 상황에 비교하면서 "상황이 지나가면 빨리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황의 경제 영향이 자연재해와 같이 빨리 복구될 것이란 주장이다.

그는 "이는 V자형 반등보다 더 좋을 것"이라면서 "이는 로켓 십 반등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적인 부양책을 원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다만 급여세의 감면 등을 원한다고 말했는데, 이는 민주당의 주장하는 방안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방식이다.

그는 레스토랑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세제 인센티브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접대비 등의 세제 혜택을 늘리는 방안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서는 재차 강경한 입장을 표했다.

그는 "나는 3개월 전에 봤던 것에 비해 무역합의를 약간 다르게 본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잘 지내는 것은 좋은 일"이라면서도 "그것이 일어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일시적으로 해고된 노동자들이 경제 정상화의 영향으로 다시 일터로 복귀하고 있다며 6월 일자리 수치는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3분기와 4분기에는 연율로 20%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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