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 "지난해 미 비즈니스 축소..매각 시도도 무산"

톱버즈 다운로드, 2018년 700만 회에서 작년 상반기 120만 회로 급감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 쇼트 영상 스트리밍 앱 틱톡(중국 서비스 명: 더우인)을 전 세계적으로 성공시킨 中 스타트업 바이트댄스가 해외를 겨냥한 뉴스 앱 톱버즈는 끝내 폐쇄하는 실패를 맞봤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6일 보도했다.

차이신은 바이트댄스가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중국 뉴스 앱 진르 터우탸오의 해외 서비스인 톱버즈가 결국 자리를 잡지 못하고 폐쇄되는 운명을 맞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소식통들은 앞서 톱버즈가 지난해 미국 비즈니스를 축소했음을 상기시켰다. 또 미 IT 전문 뉴스 더인포메이션은 지난해 바이트댄스가 미 미디어 기업 등과 톱버즈 매각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보도했다.

차이신은 진르 터우탸오와 톱버즈의 유저 상황도 대조적이라면서, 진르 터우탸오는 지난 1월 리서치 기관 센서타워에 의해 630만 다운로드로 세계 최대 다운로드 뉴스앱에 랭크됐다고 전했다.

반면 톱버즈는 애플 앱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합쳐 다운로드 횟수가 2018년의 700만 회에서 지난해 상반기에는 120만 회로 급감했다고 비교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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