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8일 오전 중국증시는 예상보다 양호한 수출지표에 상승했다.

이날 오전 11시 2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8.40포인트(0.29%) 상승한 2,939.20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8.19포인트(0.44%) 오른 1,864.80에 움직였다.

주말에 발표된 5월 수출이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7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5월 수출은 달러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인 6.5% 감소보다는 양호한 수치다.

5월 수입은 전년 대비 16.7% 감소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8.1% 감소였다.

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15일 즈음에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MLF를 오는 15일 즈음에 실시할 예정이며 그 규모는 시장 수요에 맞게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의 이 발언은 이날 5천억 위안(한화 약 85조원)어치의 MLF 만기가 돌아온 가운데 나온 것이다.

오는 6월 19일에는 2천400억 위안어치의 MLF 만기가 돌아온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1천2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도 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 부문이 1%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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