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몽고에 100억 위안 들여 서버 30만 대 수용..코로나 이후 대비

알리바바-텐센트도 클라우드 확충에 대대적으로 중장기 투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틱톡(중국 서비스명: 더우인)에 이은 중국 2위 쇼트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콰이서우가 코로나19 이후의 지속적인 성장 발판으로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건설한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전했다.

차이신은 9일 콰이서우가 약 100억 위안을 투자해 내몽고에 서버 약 30만 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건설한다고 보도했다.

콰이서우는 데이터 센터를 내년 말 본격 가동할 예정으로, 향후 몇 년의 데이터 수요를 충족시키게 될 것으로 차이신은 설명했다.

콰이서우는 3억 명의 데일리 유저를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차이신은 코로나19 봉쇄로 중국에서 '라이브 커머스'가 많이 늘어난 것도 콰이서우로 하여금 데이터 저장 능력 확충 필요성을 높이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당국도 '뉴 인프라' 프로젝트에 데이터 센터를 포함했음을 차이신은 상기시켰다.

차이신은 알리바바가 지난 4월 향후 3년 클라우드 컴퓨팅 확충에 2천억 위안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음을 지적했다.

콰이서우 지분을 가진 텐센트도 클라우드 및 기타 네트 인프라 쪽에 5년간 5천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임을 공개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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