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0일 오전 중국증시는 물가 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21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1.68포인트(0.40%) 하락한 2,944.43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0.12포인트(0.01%) 내린 1,869.21에 움직였다.

부진한 물가 지표가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3.2% 하락이었다.

이는 2016년 3월 이후 최저치다.

PPI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내는 것은 디플레이션 조짐으로 해석된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올랐다.

WSJ이 집계한 CPI 예상치는 2.6% 상승이었다.

한편 인민은행은 지난 4일부터 5거래일 연속 꾸준히 유동성을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600억 위안(한화 약 10조1천500억 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입찰금리를 2.2%로 이전과 동일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4일에는 700억위안, 5일에는 1천500억위안을 투입했으며 8일과 9일에는 각각 1천200억위안과 600억 위안을 공급했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부문이 하락세를 견인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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