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2천572만 주 추가 발행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시장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홍콩에 2차 상장한 중국 인터넷·게임 대기업 넷이즈가 11일 첫 거래에서 8% 급등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가 전한 바로는 넷이즈는 이날 홍콩 증시 첫 거래를 공모가보다 8% 이상 뛴 133홍콩달러(약 2만420원)에 시작했다.

넷이즈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에 대한 압박을 노골화하는 와중에 알리바바에 이어 홍콩 증시에 2차 상장한 두 번째 케이스다.

넷이즈는 약 1억7천100만 주의 신주를 발행해 21억9천만 홍콩달러(약 3조2천400억 원)를 차입한 것으로 신화가 집계했다.

넷이즈 홍콩 2차 상장에는 360배가 넘는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와중에 개인 투자자 할당분을 애초의 510만 주에서 2천58만 주로 대폭 늘린 것으로 앞서 발표됐다.

신화는 초과배정 옵션에 따라 2천572만 주가 추가 발행될 수 있다고 전했다.

넷이즈는 2000년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거기서 거래되는 미 주식예탁증서는 올해 들어 24%가량 상승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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