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1일 오전 중국증시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3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56포인트(0.09%) 하락한 2,941.19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7.17포인트(0.38%) 오른 1,882.11을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장기간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미국이 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면 중국도 통화완화 정책에 따른 자금 유출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연준의 저금리 기조 유지는 중국증시 투자심리를 호전시킬 수 있는 재료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8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역RP로 유동성을 투입 중이다.

지난 4일에는 700억 위안, 5일에는 1천500억 위안을 투입했고 8일과 9일에는 각각 1천200억 위안과 6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10일에는 600억 위안을 공급했다.

지난 8일에는 오는 15일 즈음에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로도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금융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선전종합지수는 IT 부문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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