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 지수가 미국 지수선물 하락세에 연동돼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4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1.96(1.91%) 내린 2,153.73에 거래됐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2,200선을 터치하며 반등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이내 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2천280억원, 9천603억원 매도 우위 수급을 보이고 있다.

미국 지수선물 시장이 약세를 보인 점도 지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종합(화면번호 6562)에 따르면 이 시각 미국 E-Mini S&P 500지수는 전일보다 1.31% 하락한 3,144.50에 거래됐다.

E-Mini S&P 중형주 400지수는 2.5% 이상 급락했으며 E-Mini 나스닥100 지수도 1%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 지수선물 시장 악화에 아시아 시장 전반이 약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2.55% 급락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39% 하락 흐름을 보였다.

홍콩 항셍 지수는 1% 중반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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