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LG전자와 우아한형제들이 서비스 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LG전자와 우아한형제들, 로봇산업진흥원은 12일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으로 '국내 외식업장 맞춤형 서빙·퇴식 자동화 자율주행 로봇도입'을 위한 협약을 최근 맺고 본격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로봇산업진흥원이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LG전자와 우아한형제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과제가 올해 지원 대상으로 채택됐다.

LG전자와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11월까지 국내 외식업장에 특화된 서빙로봇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고, 우아한형제들의 로봇 렌털사업에 이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 이번 협업을 통해 로봇 국산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G전자와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월 배달·서빙 로봇 관련 사업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전자가 인공지능, 실내 자율주행 등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쌓아온 로봇 개발능력에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의민족 등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접목해 각종 로봇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상업용에서 가정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모색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보인 로봇은 수트봇 2종과 안내로봇, 청소로봇, 홈로봇, 잔디깎이 로봇, 서브봇, 포터봇, 카트봇, 셰프봇 등 총 10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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