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룽시스 "창신 생산 DRAM 장착 3개 제품 출시"

애널리스트 "기본 사양은 갖췄으나, 삼성 등에 여전 미흡"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최초로 국내 생산된 DRAM 반도체가 내수 시장에 공급되기 시작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12일 보도했다.

차이신은 창신 메모리 테크놀로지스가 공급한 메모리 반도체로 생산된 제품이 지난달부터 중국에서 선보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주요 플래시 스토리지 기업 선전 룽시스 일렉트로닉스가 지난달 15일 창신이 생산한 반도체가 관련 테스트를 통과해 자사 스토리지 제품 3곳에 장착했다고 밝혔음을 상기시켰다.

애널리스트는 차이신에 창신 메모리 반도체가 기본 사양은 갖추고 있지만, 고급 유저들이 원하는 수준에서는 여전히 해외 선두 메이커들에 뒤진다고 귀띔했다.

차이신은 이와 관련해 전 세계 DRAM과 NAND 시장의 90%를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및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장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창신은 중국의 반도체 자립화 기조와 관련해 150억 위안을 DRAM 자체 생산에 투입했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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