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국내 벤처기업인 FNS벨류가 자체 개발한 보안인증 솔루션을 말레이시아 최대 통신그룹과 공동 판매하는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FNS벨류는 텔레콤말레이시아 그룹 기업공공부문 솔루션 전담기업 TM ONE과 지난 5월 20일 말레이시아 및 동남아시아 각국의 보안인증 시장에서 함께 사업을 전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와 인근 싱가포르의 경우 전 세계 보안인증 업체가 치열한 각축을 벌이는 시장으로 국내 보안인증 기술을 가진 기업의 진출은 의미가 크다.

최근 국내에서는 20년 넘게 사용되던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되는 등 보안인증 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는 시점이라 비밀번호 없는 인증 방식은 호평을 받았다.

전승주 에프엔에스벨류 대표는 "한국과 미국에 특허 등록된 자체 기술에 대해 고객이 기술력과 안정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고, 특히 그동안 사용자가 일일이 기억해야 했던 비밀번호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 인증 방식에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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