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기아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유럽 생산 거점인 슬로바키아 엔진공장 증설에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7천만유로(약 953억원)를 투자해 슬로바키아 공장의 엔진 생산 라인 증설 공사에 착수한다.

기아차는 증설을 통해 최신 1.6ℓ GDI(직분사) 엔진과 1.6ℓ 터보 GDI 엔진 등 신형 엔진을 생산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당초 지난 3월부터 증설에 착수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연기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유럽 자동차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여 증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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