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한국거래소가 사회책임투자 채권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적 종합포털을 열었다.

한국거래소는 15일 사회책임투자채권 전용 세그먼트((http://sribond.krx.co.kr)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SRI(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채권은 발행자금이 친환경 또는 사회적 이득을 창출하는 사업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및 지속가능채권을 말한다. ESG채권, Thematic채권, 사회공헌채권이라는 용어로도 널리 불린다.

그동안 발행기관별로 SRI채권 정보를 각각 공시함에 따라 투자자는 관련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하기 곤란하고, 종목정보 및 통계를 제공하는 공신력 있는 기관도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거래소가 SRI채권에 대한 공신력과 투명성이 확보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적 종합 정보포털인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를 개설했다.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영문(http://sribond.krx.co.kr/en) 포털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 오픈에 맞춰 SRI채권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외부평가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금융지원도 한다.

거래소는 SRI채권 발행기관이 원활하게 외부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딜로이트 안진 회계법인,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전문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울러 SRI채권 발행기관이 자금조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향후 3년간 신규상장수수료 및 연부과금 면제한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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