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인기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사 네오플이 신입과 경력 직원 채용에 나선 가운데 직원들을 위한 파격적인 복지제도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제주시 노형동에 본사를 둔 네오플은 직원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주거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미혼 직원은 89㎡, 기혼자는 105㎡ 규모의 아파트를 사택으로 제공하고, 사택이 아닌 곳에서 주거를 원하는 직원에게는 동일한 수준의 주택을 마련할 수 있는 주거비를 지원한다.

특히 자녀를 둔 직원들은 실내 700평, 실외 1천200평 규모의 대규모 어린이집인 '도토리소풍'도 이용할 수 있다.

주거지원 이외에도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사택 등 주요 숙소지와 회사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 중이고, 사내 식당의 중식과 석식도 무료다.

직원과 가족의 사고, 재해, 질병을 대비한 단체 상해 보험제도는 물론 직원 본인과 배우자, 자녀를 위한 국내 항공 마일리지도 지급한다.

서핑, 낚시 등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동호회 활동비 지원과 함께 3년마다 최대 20일의 휴가와 최대 500만 원의 휴가비를 지급하는 리프레시 휴가 제도도 운영한다.

2001년 설립된 네오플은 2015년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지금까지 40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해 800여명 규모의 인재풀을 키워냈다.

올봄에는 170여명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개발진을 서울로 보내면서 최대 4억원 전세보증금 지원, 이사비 전액 지원 등 최고 수준의 이전 지원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네오플은 올해도 대규모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제주 본사와 서울 지사의 신입·경력 공개 채용 소식을 알리고 현재 지원자를 모집 중이다.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기술지원, 해외사업, 멀티미디어, 경영지원, 웹 등 다양한 직군에서 인재를 모집하며, 서류 접수는 넥슨 컴퍼니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3일까지 받는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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