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6일 대만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부양책을 내놓은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가 오름세를 보인 데 동조해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205.38포인트(1.82%) 오른 11,511.64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마감까지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준이 부양책을 내놓은 점이 연일 공포에 짓눌렸던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간)부터 유통시장에서 개별 회사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그간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만 매입했으나, 이번 부양책으로 매입 범위를 개별 회사채까지 확대한 것이다.

연준의 이번 부양책은 세계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간밤 미국증시가 강세 흐름을 보였으며, 이날 아시아증시도 랠리를 보였다.

한국 양대지수는 장중 5% 넘게 반등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일본 닛케이지수도 장중 5% 이상 올랐다.

이날 주요 기술주 가운데 미디어텍이 3.6%, TSMC가 1.8% 올랐다.

정유·화학 업종 중에서는 난야플라스틱이 1.3%, 금융주 중에서는 케세이금융지주가 2.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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