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GS파워와 신세계센트럴 등 신용등급 'AA'급 기업들이 발행하려는 회사채에 대규모 수요가 몰렸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용등급 'AA'인 GS파워는 이날 총 1천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총 5천9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GS파워는 3년물 1천억원, 10년물 500억원 등 총 1천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3년물에 4천100억원, 10년물에 1천800억원의 유효수요가 잡혔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3년물 -2bp, 10년물 -10bp 수준으로 결정됐다.

신용등급 'AA-'인 신세계센트럴도 3년물 1천4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총 5천100억원의 수요가 들어왔다.

발행 스프레드는 +10bp 수준에서 결정됐다.

금융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되고 우량 회사채에 대한 수요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이들 기업으로 대규모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신용등급이 'A-'인 SK건설도 이날 2년물 300억원, 3년물 7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년물에 840억원, 3년물에 1천100억원 등 총 1천94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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