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이지스자산운용이 KT와 '우즈베키스탄 IDC(Internet Data Center) 사업 개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IDC 사업을 시작으로 사업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사업투자 참여구조 수립 및 글로벌 진출 사업성 평가 등 투자유치에 필요한 업무를 맡으며, KT는 우즈베키스탄 IDC 사업 컨설팅과 설계, 구축, 유지보수, 마케팅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KT는 이번 글로벌 사업 본격 추진에 앞서, 2019년부터 우즈베키스탄의 이스트텔레콤(East Telecom)을 통해 IDC 시범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그 결과 우즈베키스탄의 IDC사업 성공 가능성과 고객 수요를 확인했고, 연계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사업기회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지스자산운용 CM부문 강영구 대표이사는 "데이터센터는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매력적인 부동산 섹터로, 우즈벡 IDC 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업기회를 KT와 공동으로 발굴하여 이퀴닉스 등 미국 리츠 회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해외 IDC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우 KT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은 "우즈벡 IDC 사업은 투자사와의 협력을 통한 첫 번째 해외진출이며, 향후 국내 사업 역량의 해외 확대를 통한 체계적인 실행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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