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추경 조속히 처리돼야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단기간 내에 해외 수요의 개선 전환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올해 세계 경제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렇게 판단했다.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서 "극심한 내수ㆍ수출 위축이 다소 완화하는 모습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은 진행형"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총 250조원 규모의 직접 지원 대책을 추진했고, 납기 유예와 만기 연장 등 간접지원 규모도 350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차 추가경정예산도 조속하게 처리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회에 계류 중인 추경안은 당면한 경제위기를 타개하고 앞으로 경기회복을 견인할 디딤돌"이라며 "최대한 이른 시일에 이번 추경안이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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