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한국공인회계사회 새 수장에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가 선출됐다.

한공회는 17일 2만2천여명의 회원 회계사들을 상대로 진행한 전자투표(온라인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김영식 대표가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한공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첫 전자투표(온라인 투표)로 실시했으며, 이후 진행한 정기총회도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다.

김 대표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간이다.

김 대표는 1978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한 후 40여년간 업계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인정받았다.

이전 한공회장을 대형 회계법인 대표 출신들이 주로 맡아왔다는 점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한편, 선출 부회장에는 나철호 재정회계법인 회계사, 감사에는 정창모 삼덕회계법인 회계사가 각각 단독 입후보해 투표 없이 당선됐다.

선출 부회장과 감사의 임기도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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