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BNK부산은행은 17일 부산 서구청, 부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등 7개 기관과 '지역상생형 모바일 의료관광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은행의 금융 노하우와 부산 서구의 의료관광특구사업을 블록체인 기술로 결합해 의료관광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은행은 해외 의료관광객이 플랫폼 내 의료기관 앱을 통해 의료비를 결제한 후 받는 캐시백을 디지털 바우처로 지급해 부산 서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여 의료기관 인근 영업점 직원이 해외 의료관광객을 직접 찾아가 태블릿뱅킹을 활용해 환전, 계좌개설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부산 서구청 등 협약기관과 블록체인 지역 화폐 사업, 인적 자원 교류, 의료관광 혁신 방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현재 추진 중인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바우처를 통해 지역 상공인과 상생하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고, 지역 의료관광 사업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hson1@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6시 4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