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한국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동명스틸'의 거래가 시작된다.

금융투자협회는 18일 동명스틸의 K-OTC 시장 신규 등록을 승인하고, 22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동명스틸은 포스코 가공센터로 포스코에서 생산한 냉연 및 열연 철강재를 공급받아 주문받은 규격으로 가공해 공급하는 철강 제조 기업이다.

동명스틸은 작년 매출 2천749억원을 기록했고 2년 연속 5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동명스틸 관계자는 "회사의 규모, 연혁 등을 고려했을 때 K-OTC 시장 진입에 적당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향후 투자자들의 반응을 살핀 후 소액공모, 증권시장 상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명스틸의 신규 등록으로 올해 8사가 K-OTC 시장에 진입했다. 총 기업 수는 135사로 증가했다.

동명스틸은 오는 22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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