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태평양보험, 中 기업으로 두번째 런던 교차 상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이 독일 증시와도 교차 거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은 18일 이같이 전하면서, 중국유럽국제거래소(CEINEX)의 천한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1월 상하이와 프랑크푸르트 증시 교차 거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음을 상기시켰다.

CEINEX는 상하이 증권거래소와 독일 증권거래소 및 중국 금융선물거래소가 합작해 설립했다. 중국은 이미 상하이-홍콩, 선전-홍콩 및 상하이-런던 증시 간에 교차 거래를 실행하고 있다.

한편 중국 국유 증권 대기업 중국태평양보험은 전날 런던 교차 상장으로 18억 달러를 차입한 데 이어 18일 첫 조건부 거래를 공모가 17.60달러보다 다소 뛴 17.80달러에 마감했다.

공식 첫 거래는 22일 시작된다.

중국태평양보험이 런던에서 모두 약 1억300만 주 발행한 글로벌 주식예탁증서(GDR)는 주당 A주 5주에 해당한다. 차이신은 GDR이 120 거래일 안에는 상하이에서 거래되는 A주로 전환될 수 없는 조건이 붙어있다고 전했다.

중국 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런던에 교차 상장한 중국태평양보험은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서도 거래되고 있다.

중국 주요 증권사의 하나인 화타이 증권은 지난해 6월 상하이-런던 증시 교차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런던 증시에 상장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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