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 21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5.15포인트(0.52%) 상승한 2,954.46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18.07포인트(0.95%) 오른 1,926.40을 기록했다.
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가 줄어든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중국 베이징시 보건당국은 베이징시 집단감염이 이미 통제 상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우쭌여우 베이징질병센터 전염병학 수석 전문가는 18일 열린 코로나19 방역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집단 감염이 통제됐다고 판단하는 이유는 현재 확진 판정을 받는 환자들이 새롭게 발병한 환자가 아니라 이미 감염되고 시간이 좀 지난 환자들"이라며 "예를 들어 지난 17일 신규 환자 21명은 대부분 12일 이전에 감염이 된 환자들이다"고 설명했다.
경기 부양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17일 대출 활성화를 위해 지급 준비율을 인하하고 더 많은 자금을 풀 수 있다고 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국무원이 코로나19 충격에 빠진 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들이 이윤을 일부 포기할 것으로 촉구했다고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무원은 은행권에 올해 이윤 가운데 최대 1조5천억위안(약 256조원)을 포기하고 소기업 지원을 위한 무담보 대출, 대출 상환 연기, 수수료 인하, 저리자금 대출 등을 실시하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강관리 부문이 1%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으로 700억 위안, 14일물 역RP 매입으로 1천100억 위안의 유동성을 투입한다고 말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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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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