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핵심으로 '국토 디지털 트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토 디지털 트윈은 국가기반시설 관리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역사적 대공정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토 디지털 트윈은 건물, 지하관, 교통망, 다리, 댐, 하천 등 모든 국가기반시설을 디지털로 똑같이 구현해서 관리하는 가상과 현실 연계시스템이다.

김 원내대표는 센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3D프린팅 등 전후방 파급효과가 매우 크고 관련 산업의 미래 성장성도 높은 분야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 삶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해내겠다"며 "전체 국가기반시설 관리시스템을 디지털화하는 세계 첫 번째 국가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디지털 뉴딜이 포함된 한국판 뉴딜을 위해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를 설치했다. 이해찬 당 대표가 위원장을 맡는다.

이해찬 대표는 "한국판 뉴딜은 시장 만능주의를 넘어 새로운 시대로 경제사회구조의 대전환을 이뤄내는 작업"이라며 "속히 조직구성을 완료해 7월 예정된 한국판 뉴딜 종합대책 수립부터 당정 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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