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도 1,210원대 초반에서 박스권 등락을 나타냈다.

결제물량과 네고물량이 팽팽히 맞서며 횡보하는 모습이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1분 현재 전일보다 3.90원 오른 1,211.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북한 리스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미중 갈등 등 불안 요소를 반영하며 상승 출발했다.

이후 결제와 네고물량의 공방으로 1,210원대 초반에서 방향성 없이 횡보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도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방향성 없는 모습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7.07위안대에서 큰 변동성 없이 등락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물량 위주의 장세"라며 "비드가 강한 가운데 네고도 계속 나오면서 수급 위주로 움직이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변동성은 있는데 방향성은 예측하기 어렵다"며 "외국계 은행에서 매도 수요가 계속 나오는 가운데 오후에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이 수준에서 장을 마무리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25엔 하락한 106.851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60달러 오른 1.121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133.6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19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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