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양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이 618 쇼핑 대축제 기간에 1천365억1천만달러(약 165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CNBC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8일 하루, 24시간 동안 두 플랫폼을 통한 매출을 합산한 것이다.

618 쇼핑 대축제를 통해 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얼마나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어 시장에서는 이날을 주시해왔다.

징둥닷컴은 전체 매출이 2천692억위안(약 47조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주문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합계로 판매나 배달 완료, 반품 여부는 고려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2천15억위안의 매출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알리바바의 매출은 6천982억위안(약 119조원)으로 집계됐다.

619 쇼핑 대축제는 징둥닷컴의 창립기념일을 기념하면서 처음 시작됐으며 광군제(11월11일·싱글데이)는 알리바바가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두 업체 모두 프로모션에 나서면서 경쟁하고 있다.

지난해 알리바바의 광군제 매출은 2천684억위안으로 올해 618 매출이 이보다 두배 이상 많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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