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반등했지만 달러 잉여가 해소되고 에셋스와프 물량이 유입된 영향이다.

1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0.20원 하락한 마이너스(-) 7.0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일보다 0.60원 낮은 -3.20원을 나타냈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30원 내린 -1.20원, 1개월물은 전일 대비 0.25원 하락한 -0.45원에 각각 장을 마쳤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전일보다 0.01원 높은 0.03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전일보다 0.04원 낮은 0.01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FX 스와프는 3거래일 연속 반등했지만 이날은 달러 잉여가 마무리되고 에셋스와프가 우위를 보이면서 장중 하락 흐름이 이어졌다.

3개월물과 6개월물을 중심으로 물량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3개월물은 장중 -1.35원까지 빠졌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소폭 줄였다. 6개월물 역시 장중 -3.40원까지 눌리기도 했다.

한 은행의 스와프딜러는 "반기 말이 다가오니 에셋물량이 꽤 있는 것 같다"며 "3개월과 6개월물을 중심으로 물량이 나오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스와프딜러도 "달러 잉여가 대부분 해소되면서 스와프포인트가 눌렸다"고 설명했다.

syje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5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