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불안 커질 경우 적극적 시장안정화 노력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한국은행은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외화 대출을 실시하지 않고 시장여건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1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오는 25일 만기에도 당분간 미국 연준 통화스와프를 활용한 외화 대출을 실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 5월 외화 대출을 당분간 중단했을 당시와 현재 상황이 유사하게 안정된 상태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현재 국내외 미국 달러화 자금시장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고,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비율이나 차입가산금리 등 외화자금 관련 지표와 외화자금 사정도 양호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가 재확산되면서 외화자금시장 불안이 커질 경우에는 미 연준과 협의를 거쳐 통화스와프 자금을 공급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노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 3월 말부터 한미통화스와프 자금을 이용한 외화 대출을 실시했다. 오는 25일부터는 매주 대출자금의 만기가 돌아온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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