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황성엽 신영증권 신임 대표이사는 신탁업의 시장지배력을 키우고 내부통제 시스템도 완비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황 대표이사는 21일 "신영증권은 투자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핵심가치를 선택했다. 나 역시 그 길을 걸어갈 것"이라며 임직원에게 대표 취임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성장을 위해 신탁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황 대표이사는 "기업문화와 조직문화를 활성화하면서 신탁업에서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가지도록 집중하겠다"며 "채널의 경쟁력 또한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전사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완비할 것"이라며 "투자포지션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안정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 성과가 나오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금융서비스체계도 갖춘다는 계획이다.

황 대표이사는 "생산연령인구를 주 고객으로 하는 금융서비스와는 구별되는 새로운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2차 베이비부머가 노인 인구로 편입이 끝나는 2040년에는 장·노년층이 청·중년보다 많아진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금융서비스체계는 고령자를 중심으로 구성돼야 한다"며 "금융자산과 실물자산, 국내외를 아우르는 종합재산관리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이사는 "금융투자업계는 대형 자본금을 가진 증권사의 압도적인 규모의 경제화로 경쟁 면에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며 "효율적이면서 혁신적인 조직, 실용적인 만큼 열정이 가득한 조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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