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A6와 한국토요타자동차 RAV4 하이브리드 AWD 등 18개 차종이 리콜을 시행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한국토요타자동차, 다임러 트럭 코리아, 한국 모터트레이딩, 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 판매한 총 18개 차종 1만3천96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 조처(리콜)한다고 밝혔다.

우선 아우디코리아 A6 40 TDI Premium 등 4개 차종 6천509대는 스타터 발전기(알터네이터) 하우징의 내구성 부족으로 균열이 발생하고, 균열의 틈으로 수분이 유입될 경우 내부 합선 및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티구안 2.0 TDI와 벤틀리 벤테이가 V8도 리콜 대상이다.

A6 40 TDI 프리미엄 등은 오는 26일부터, 티구안 2.0 TDI 등은 오는 19일부터, 벤틀리 벤테이가 V8은 내달 1일부터 아우디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에서 수입, 판매한 RAV4 하이브리드 AWD 등 2개 차종 261대는 앞바퀴 하부 암의 내구성 부족으로 균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하부 암이 파손되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25일부터 한국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에서 판매한 스프린터 등 2개 차종 257대는 앞바퀴 흙받이와 브레이크 호스 간 간격 불량으로 두 부품 간 간섭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브레이크 호스가 파손되어 제동 성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19일부터 다임러 트럭 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 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한 야마하 GPD125-A 이륜 차종 2천640대와 대전기계공업에서 판매한 가와사키 ZX-10R 등 2개 이륜 차종 56대도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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