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최근 금-은 가격비가 5천1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금에 투자할 좋은 시기일 수 있다고 전했다.
BD스위스에 따르면 지난 3월 18일 금-은 가격비는 126.43을 기록했다. 이는 금 1온스를 사기 위해 은 126.43온스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고대 이집트에서 이 비율은 2.5였고 바빌론의 함무라비 왕 시대에는 6으로 올랐다.
현재 가격비는 3월 고점 대비 낮아졌으나 여전히 100 수준으로 1862년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매체는 일반적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된 시기에 금-은 가격비가 오른다며 이를 고려해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비율이 높아진 만큼 반락을 예견하는 투자자인 경우에는 금 대신 은 투자가 유망해 보일 수도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GSI 거래소의 앤서니 앨런 앤더슨은 "은 가격은 조금씩 매수하기에 좋은 범위 안에 있다"면서 "당장 가격이 오르지 않을 수 있는데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은 가격비가 경기 하강에 따른 헤지 수요로 올랐다"면서도 "상황이 변해 가격비가 떨어져도 단순히 안전 선호 움직임의 후퇴로만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앤더슨은 "은은 귀금속이자 산업용 원자재"라며 "경기 회복으로 산업이 살아나면 은 수요도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금-은 가격비 추이>
<올해 금, 은, S&P 500 지수 수익률 동향>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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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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