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타임스 "프로토 타입, 연말 생산 시작 전망"

"특허 발판으로 산업화 박차..고속철-항공편 '중간 다리' 역할"

"일각서 막대한 비용 의구심"..관계자 "고속철도 처음엔 비용 시비"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최대 시속 600km인 중국 자기 부상 열차 시험 주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상하이 퉁지大에서 21일 이뤄진 시험 주행에서 CRCC 칭다오 시팡사가 개발한 자기 부상 열차 프로토 타입이 기대한 성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자기 부상 열차 시스템 프로토 타입 생산이 연말에 시작될 전망이라면서, 이 시스템이 고속철과 항공 수송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2016년 7월 시작된 프로젝트에 중국 철도 차량 제조업체 CRCC 주도로 CRCC칭다오 시팡 외에 30개가 넘는 기업과 대학 및 연구소도 동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최고 시속 600km의 자기 부상 열차 기술 엔지니어링 특허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기술 산업화에도 박차가 가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지적했다.

엄청난 건설비와 보수 유지 비용을 회의론자들이 특히 지적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중국철도경제기획리서치기구 관계자는 "고속철도 프로젝트가 처음 시작됐을 때도 비용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몇 년 운영된 후 성공이 입증됐지 않느냐"고 반문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면서 "자기 부상 열차 산업화를 위해 오늘날의 고속철과 같은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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