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지난달까지 중앙재정 집행률이 사상 최대인 53.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안일환 2차관 주재로 범정부 추경(추가경정예산) 태스크포스(TF) 회의 및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이를 발표했다.

1년 전과 비교해 0.3%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기재부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역대 최고인 62.0% 수준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안일환 차관은 "현재 엄중한 경제 상황에서 재정의 역할을 고려할 때, 집행속도를 더욱 가속해 상반기 집행 규모를 최대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조기 집행 목표를 최대한 초과달성 할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남은 기간 총력을 다 해 재정 집행 관리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안 차관은 3차 추경과 관련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6월 중에는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면서 "추경안이 확정되면 3개월 내 주요사업비의 75% 이상이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2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