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한국 장외주식시장(K-OTC)에서 '곰앤컴퍼니'와 '티맥스소프트'의 거래가 시작된다.

금융투자협회는 23일 곰앤컴퍼니와 티맥스소프트의 K-OTC 시장 신규 등록을 승인하고 25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곰앤컴퍼니는 온라인방송 곰TV와 소프트웨어 곰플레이어 및 곰오디오를 통해 VOD 콘텐츠와 동영상 재생 및 음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기업이다.

티맥스소프트는 미들웨어 제품, 인터페이스 제품, 프레임워크 제품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곰앤컴퍼니 관계자는 "제도화된 시장을 통한 거래 안전성과 편의성,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하기 위해 K-OTC 시장 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고,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산 소프트웨어를 통해 디지털 경제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남달현 금융투자협회 시장관리본부장은 "카페24, 웹케시, 지누스 등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으로의 상장사례 증가로 K-OTC 시장이 비상장기업 가치 제고 및 투자유치에 기여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며 "유망 비상장기업들을 지속해서 발굴하며 K-OTC 시장의 거래기업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곰앤컴퍼니와 티맥스소프트는 오는 25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가중평균가격의 ±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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